민주당 "장동혁, 설날에도 대통령 비난…매너·품격 없어"

민주당 "장동혁, 설날에도 대통령 비난…매너·품격 없어"

박상곤 기자
2026.02.17 14:36

[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댓글 국적표기 주장, 내란재판 지연 등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댓글 국적표기 주장, 내란재판 지연 등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을 '불효자'에 빗대어 이재명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제1야당 대표로서 매너와 품격을 찾을 길이 없다"고 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장 대표는 민족 대명절 설날에도 국민을 위한 희망과 격려 메시지 대신 대통령을 향한 비난의 화살만 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장 대표가 6채 다주택으로 궁지에 몰리자 이를 어떻게든 모면해 보겠다고 대통령의 1주택을 걸고넘어지고 있다"며 "애처로울 지경"이라고 했다.

이어 "장 대표께서 어제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시골집까지 공개하며, '95세 노모'와 '홀로 계신 장모님' 걱정을 표하셨다"며 "장 대표께서 같이 모시고 살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95세 노모님'과 '홀로 계신 장모님'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한다"며 "대통령께서도 95세 노모가 살고 계신 장동혁 대표의 시골집을 팔라고 말씀한 적은 없으니, 오해 없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 대통령께서는 현재 보유한 1주택은 퇴임 후 거주할 곳이라는 것을 '이미',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밝힌 바 있다"며 "장 대표만이 6채를 어떻게 할지 명확하게 밝힌 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공개한 시골집 외에 서울 구로구 아파트, 영등포구 오피스텔, 경기도 안양 아파트, 그리고 충남 보령 아파트, 경남 진주 아파트까지 아직 5채가 더 있다. 6채 다주택을 어떻게 하실 것인지 속 시원한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장 대표에게 다주택자 규제에 대한 생각을 물은 바 있다.

이에 장 대표는 페이스북에 '불효자는 웁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대통령이 X에 올린 글 때문에 노모의 걱정이 크다. 대통령 때문에 새해 벽두부터 불효자는 운다"고 했다. 또 장 대표는 "다 합쳐도 실거래가 8억5000만 원 정도이며, 실거주용이거나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와 내 부동산 전체를 바꾸자"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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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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