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색 상의, 나이는 11살" 동생 사라지자 '패닉'…SOS 친 남학생

류원혜 기자
2025.09.28 06:30
사람들이 많은 거리에서 초등학생 동생을 잃어버린 형이 시민과 경찰 도움으로 동생을 다시 만났다./사진=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사람들이 많은 거리에서 초등학생 동생을 잃어버린 형이 시민과 경찰 도움으로 동생을 다시 만났다.

28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종로구에 있는 완구점에서 한 남학생이 "동생을 잃어버렸다"며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놀란 직원은 학생을 대신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사라진 동생이 11세이며 주황색 티셔츠를 입었다는 것을 확인한 뒤 수색에 나섰다. 형도 경찰과 함께 동생을 찾는 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완구 거리 특성상 좁은 골목길과 사람들이 많아 수색이 쉽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구역을 나눠 세밀하게 곳곳을 살폈다.

사람들이 많은 거리에서 초등학생 동생을 잃어버린 형이 시민과 경찰 도움으로 동생을 다시 만났다./사진=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실종 미아 안내 방송을 하고 주변 상인들을 상대로 탐문 활동도 한 지 약 30분이 지났을 무렵, 경찰은 장난감 구경에 빠져있던 동생을 발견했다.

경찰이 동생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하자 형은 그제야 한시름 놓았다. 형은 다시 만난 동생 손을 꼭 붙잡은 뒤 경찰에게 고개를 숙이며 감사 인사를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동 유괴로 흉흉한데 천만다행이다", "침착하게 어른에게 도움 요청한 덕분", "일상 가까이 경찰이 있다는 게 든든하다", "나도 우리 형 보고 싶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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