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납치돼 고문 끝에 숨진 한국인 대학생이 같은 대학 선배 소개로 출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국내 연계 조직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숨진 대학생 박모씨는 충남 소재 한 대학에서 만난 선배 홍모씨 소개로 지난 7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떠났다가 약 3주 만에 사망했다. 캄보디아 경찰은 사인을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추정하고 있다.
홍씨는 대포통장 모집책 역할을 해 현재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첫 재판은 다음달 13일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열린다.
경찰은 점조직 형태로 활동한 국내 연계조직을 확인해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과 연관성이 있는지 수사 중이다. 통신기록과 계좌거래 내역 등을 토대로 추가 범행 여부도 살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