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달라" 캄보디아서 연락 끊긴 20대, 대사관서 생존 확인

박효주 기자
2025.10.19 17:13
19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한 거리 상가에 중국어와 크메르어가 혼재된 간판들이 붙어 있다. /사진=뉴스1

캄보디아에서 "살려달라"는 전화를 끝으로 가족과 연락이 두절됐던 광주 거주 20대 청년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캄보디아 관련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광주 광산구 거주 20대 청년 A씨가 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을 통해 연락을 취해왔다.

A씨는 지난 6월26일 태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2개월이 지난 8월 가족과 통화에서 "살려달라"는 말을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

A씨 부모는 "아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접수했고, 경찰 확인 결과 A씨 휴대전화는 같은 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마지막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17일 늦은 오후 A씨 가족이 A씨와 영상 통화에 성공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는 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 직접 찾아와 도움을 요청, 가족들과 영상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지 대사관을 통해 A씨가 대사관에 찾아왔음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국내에 귀국하는 대로 실종 기간 행적과 처해 있던 상황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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