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따릉이 도입 10년을 맞아 '따릉이 3시간 이용권'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자전거 따릉이 회원수(누적)는 올해 5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이용건수는 4385만여건으로, 10년 전(11만 3000건)에 비해 400배가 늘었다. 지난 10년간 누적 이용 건수는 2억 5000만여건인데 서울시민 1명당 25번을 탄 셈이다.
현재 따릉이 이용요금은 일일권 기준 1시간 1000원, 2시간 2000원으로 2시간이 경과하면 반납 후 재대여를 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최근 한강을 비롯한 각종 공원에서 장시간 따릉이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시민들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3시간권'을 도입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가족권도 지난 9월까지 약 3만건의 이용이 있었다. 이중 78%가 주말에 집중됐고 대여 장소로는 월드컵공원, 서울숲, 올림픽공원 등이 많았다. 서울시는 더 안전한 이용을 위해 '따릉이' 차체 개선은 물론 정비체계 등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자전거 프레임은 기존 L자형에서 탑튜브형으로 변경해 내구성과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또 체인가드를 달아 페달이 헛돌거나 옷이 끼이는 사고 등도 막고있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대 광화문역과 같은 비즈니스 지역, 강남 파인낸스빌딩 주변 상업지구 등 일부 대여소에 따릉이의 대여, 반납이 치중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균형있는 분배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2015년 정식 도입된 따릉이는 지난 10년간 시민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혁신을 통해 한층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자전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