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인플루언서 행세를 하며 명품을 헐값에 판매한다고 속여 수십억원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입건됐다. 그는 다른 범죄 혐의로 구속돼 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사기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명품을 싸게 판매한다고 속여 20억원에 이르는 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미끼 상품을 제시하고 선입금을 받은 뒤 실제 물품은 보내지 않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1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한 후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범행 과정에서 14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여성 재력가 인플루언서인 척 소비자들을 속인 정황을 포착했다.
A씨는 최근 다른 범죄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은닉 자산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