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초동 대처에 나섰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2일 특별방역대책기간 정기 예찰 검사 결과 전북 부안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H5형 AI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이번 2025~2026 동절기 시즌에는 가금농장에서 3건(경기 파주·광주시 남구·경기 화성 육용종계)의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오리 사육농장과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해 12일 오후 12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농식품부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