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지하차도 피하세요"…내비로 통제 정보 실시간 안내

"침수 지하차도 피하세요"…내비로 통제 정보 실시간 안내

오문영 기자
2026.04.29 11:30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전의면의 지하차도가 17일 폭우로 침수돼 관계자들이 양수기를 활용한 물빼기 등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07.17. ppkjm@newsis.com /사진=강종민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전의면의 지하차도가 17일 폭우로 침수돼 관계자들이 양수기를 활용한 물빼기 등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07.17. [email protected] /사진=강종민

앞으로 집중호우로 지하차도가 통제되면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이 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우회 경로를 안내한다.

경찰청은 29일 행정안전부, 서울시, 대전시,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협업해 침수 위험 지하차도의 통제 정보를 지도·내비게이션 앱에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청과 관계기관은 서울과 대전 지역 지하차도 83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한 뒤 보완을 거쳐 2027년 1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은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설치가 확대돼 왔으나 운전자가 현장에 가까이 접근하기 전까지는 통제 여부를 알기 어려워 급히 회차하거나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가 도입되면 지방자치단체가 침수로 지하차도를 통제할 경우 해당 정보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을 통해 경찰청으로 전달되고, 다시 민간 지도·내비게이션 업체로 연계돼 실시간 반영된다.

해당 서비스는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티맵, 카카오내비, 현대차·기아 커넥티드카 서비스, 아이나비, 아틀란 등에 적용된다.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을 사전에 알려 국민의 교통안전 증진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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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문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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