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삑-' 갑자기 내 폰에 영어가?…BTS 공연에 첫 영문 재난문자 등장

차유채 기자
2026.03.20 10:32

[BTS 컴백]

20일 서울시가 발송한 한·영 재난문자 /사진=X(엑스, 트위터)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가 전 세계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명)를 위해 영문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BTS 행사로 인한 교통 통제 계획을 담은 안전 안내 문자를 한글과 영어로 발송했다.

안내에 따르면 세종대로(광화문광장~시청광장)는 20일 오후 9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사직로는 21일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새문안로는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서울시가 안전 안내 문자를 영어로 함께 발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 팬 유입이 급증한 상황을 고려해 외국인 대상 안내를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재난문자 발송 방식도 일부 개선됐다. 기존 'Emergency Ready App(이머전시 레디 앱)' 중심 안내는 이용자가 직접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기에 문자 발송을 병행해 접근성을 높였다.

한·영 재난문자는 공연 당일인 21일까지 이어진다. 이때는 서울 전역이 아니 광화문 일대에 한해 발송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둔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연 준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방탄소년단 공연을 앞두고 전 세계 아미가 서울로 몰리면서 광화문 일대는 이미 포토존 등 행사 분위기로 꾸며졌다. 공연 당일에는 약 26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하고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개최한다. 이번 컴백쇼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 국가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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