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보셨나요"…4월에 30도 육박, 불볕더위 이미 시작됐다

김근희 기자
2026.04.13 21:3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서울 낮 최고 기온이 25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인 13일 서울 경복궁에서 관광객들이 양산을 쓰고 햇빛을 가리고 있다. 2026.4.1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13일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등 4월 중순 기준 이례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일부 지역은 29.7도까지 치솟았다.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주요 도시 낮 최고기온은 △서울(종로구) 27.3도 △춘천 27.7도 △대전 28.5도 △대구 28.0도 △전주 27.5도 △광주 29.1도 △부산 27.7도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고온 현상은 중국 북동 지방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한 고기압 영향과 낮 동안 강한 햇볕이 더해져 나타났다. 다만 제주도와 남해안은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14일은 아침 최저기온 7~12도, 낮 최고기온 14~26도, 15일은 아침 7~13도, 낮 13~25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낮 기온은 평년을 웃돌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6일은 동해상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아침 6~12도, 낮 14~25도를 보이겠다. 주말인 오는 18~19일에는 다시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 8~13도, 낮 20~26도로 기온이 오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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