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뺏기고 감금" 돈 벌러 중국 간 딸의 카톡...2시간 만에 구출

최문혁 기자
2026.04.29 14:19
서울 중랑경찰서./사진제공=서울 중랑경찰서.

돈을 벌기 위해 중국으로 출국했다가 여권을 빼앗기고 감금된 여성이 어머니의 신고로 구조돼 무사히 귀국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돈을 벌기 위해 신원 불상의 남성을 따라 중국으로 출국했다가 감금을 당했다.

A씨의 어머니 B씨는 지난 25일 중국에 있던 딸 A씨에게 '여권과 신분증을 모두 빼앗기고 강제로 말레이시아로 가서 일해야 한다'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도망치고 싶으니 귀국 비용을 보내달라'고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메시지를 받은 직후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울 중랑서는 해외 공조가 가능한 경찰청에 사건을 인계했다.

경찰은 A씨가 위치 추적을 통해 중국 칭다오에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현지 영사관 등과 협력해 중국 공안에 공조를 요청했다.

칭다오 한 아파트에 감금돼 있던 A씨는 신고 2시간여 만에 구조돼 지난 26일 귀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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