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부 되자 돌변한 아내..."상간남 집에 들여 뒹굴고 함께 출근"

전형주 기자
2026.05.21 05:49
아내 외도를 알고도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생각해 침묵했던 남편이 결국 법적 대응에 나섰다. /사진=뉴스1

아내 외도를 알고도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생각해 침묵했던 남편이 결국 법적 대응에 나섰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6년 만에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는 40대 남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직장 동료인 아내와 만나 2020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어머니가 유방암 말기 진단을 받아 결혼을 미루려 했지만, 아내는 "내가 더 잘하겠다"며 결혼을 서둘렀다.

결혼 생활은 순탄하게 흘러가는 듯했다. 아내는 암 투병하는 시어머니를 극진히 보살폈고, A씨도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처가에 잘했다.

갈등이 생긴 건 2023년 A씨의 인사 발령으로 주말부부가 되면서다. A씨가 울산으로 내려가자 아내는 매일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밤늦게 귀가했다. 지난 3월엔 아내 가방에서 다른 남성과 다정하게 찍은 즉석사진 여러 장이 발견되기도 했다.

아내는 "친한 친구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이상함을 느낀 A씨는 뒤늦게 아내 뒷조사를 시작했다. 확인 결과 아내와 상간남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진전된 상태였다. A씨는 아내가 회사 근처에서 '즉석사진' 속 남성 차에 타 집까지 동행한 사실도 확인했다.

갈등이 생긴 건 2023년 A씨의 인사 발령으로 주말부부가 되면서다. A씨가 울산으로 내려가자 아내는 매일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밤늦게 귀가했다. 지난 3월엔 아내 가방에서 다른 남성과 다정하게 찍은 즉석사진 여러 장이 발견되기도 했다. 아내는 "친한 친구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이상함을 느낀 A씨는 뒤늦게 아내 뒷조사를 시작했다. 확인 결과 아내와 상간남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진전된 상태였다. A씨는 아내가 회사 근처에서 '즉석사진' 속 남성 차에 타 집까지 동행한 사실도 확인했다. /사진=뉴스1

A씨는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보던 일이 현실이 되니 표현이 안 될 정도로 화가 났다"며 "내가 살던 집 안에 그 남자와 함께 뒹굴고 있었다는 사실에 모든 것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집 앞으로 찾아가 상간남과 함께 집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아내에게 내려오라고 연락하자 다급하게 남성을 먼저 피신시켰더라. 욕보다 허탈함이 먼저 들었다"며 "결국 아파트 CCTV를 직접 확인했다. 며칠 동안 그 상간남이 내 집에 들어와서 자고 아침에 출근하는 장면까지 모두 찍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수모를 겪고도 가정을 지키려고 참고 집까지 나와줬는데 결국 이런 상황까지 왔다. 상간남 소송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아내는 상간남에게 자신의 결혼 사실을 숨겼다고 주장하고 있어 실제 법적 대응이 가능한지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상간자 소송에서는 상간자가 유책 배우자 기혼 사실을 알고도 관계를 유지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게 중요하다. 만약 기혼 사실을 모르고 만났다면 유책 행위는 인정되지 않는다.

다만 A씨의 경우 상간남이 집까지 드나들었던 만큼 기혼 사실을 알았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네티즌들은 "상간남이 집에 자주 들락날락했으니 집안에 결혼사진이나 기혼의 증거부터 찾아야 한다. 직접증거는 안되지만 간접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 "받아낼 거 다 받아내고 헤어지는 편이 낫다", "집에 부부 사진도 있었고 상간남이 다녀간 영상도 있으니 기혼이란걸 충분히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바로 상간남 소송부터 진행하라" 등 조언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