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쉼터 여자 화장실 줄이 길다는 이유로 남자 화장실을 이용한 중년 여성 무리 때문에 경악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한 졸음쉼터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여자 화장실 줄이 길다는 이유로 아줌마 4명이 남자 화장실 앞에 줄을 섰다"며 "부끄러운 일이란 걸 아는지 모르는지 자기들끼리 웃더라"고 했다.
A씨는 직접 촬영한 현장 사진을 온라인에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조금 지나니까 다른 여성들도 남자 화장실 앞에 줄을 섰다"며 "화장실 문 바로 앞에 소변기가 있어 (남성이 일 보는 모습을) 아마 다 봤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여자 화장실 줄이 10m도 넘는 듯 정말 길긴 했다"면서도 "그런데도 정상적으로 줄 서서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렇지 않은 일부 때문에 불편을 겪어야 했다"고 밝혔다.
게시물을 본 대다수 네티즌은 중년 여성들을 비판했다. 이들은 "반대로 남성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으면 경찰이 출동했을 것", "중년 여성들 행위는 엄연히 성추행", "아무리 급해도 사회적으로 정해놓은 규칙을 따라야 한다" 등 댓글을 적었다.
반면 중년 여성들을 이해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생리 현상은 마음대로 안 되기 때문에 조금 너그럽게 볼 필요가 있다"며 "비난보다는 여자 화장실 칸을 늘릴 방법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