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에 할아버지 찔렀다...20대 손녀 '존속 살인'

최문혁 기자
2026.05.28 10:55
서울 동대문경찰서./사진=최문혁 기자.

자신의 할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2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27일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50분쯤 동대문구 답십리동 자택에서 자신의 할아버지인 8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의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당초 보호자로 병원에 동행한 A씨의 범행 정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 중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해당 사건을 우발적 범행으로 판단하고 검찰에 넘겼다.

앞서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20일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