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실험실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17명이 병원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3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북대학교 첨단바이오 연구센터 6층 실험실에서 브로민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실험 중이던 학부생 등 23명이 대피했다. 이 가운데 호흡곤란 증세 등을 보인 17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약 1시간30분 만에 용기 수거를 마쳤고 환기 등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소방 당국은 미생물 실험 도중 브로민이 들어있는 500㎖ 용량의 병을 떨어뜨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누출된 양이 어느 정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브로민 가스는 독성이 강한 물질로 증기를 흡입하면 눈과 코, 점막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유독물질로 분류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