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의 실수로 치료를 받으러 간 반려견이 안락사 대상 강아지와 혼동돼 목숨을 잃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친정에서 키우던 반려견이 믿기 어려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반려견 '뭉치'는 발 치료를 받기 위해 동물병원을 찾았으나, 병원 측이 안락사 예정이던 다른 강아지와 혼동하는 바람에 안락사됐다.
A씨는 "발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안락사 예정이던 강아지와 바뀌어 우리 집 반려견이 죽었다"며 "손이 떨리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통화로만 사고 소식을 들은 상태"라며 "이후 상황은 다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사연이 온라인상에 퍼지자 누리꾼들은 충격과 분노를 나타냈다. 대다수 누리꾼은 "동물병원에서 어떻게 강아지를 혼동할 수 있느냐", "치료를 받으러 간 반려견이 안락사당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병원 측의 관리 부실을 비판했다.
또 "반려견은 가족과 다름없는 존재인데 가족을 잃은 심정일 것", "끝까지 주인을 믿었을 아이를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하다"며 유족을 위로했다.
이와 함께 "병원 측이 어떤 대처를 했는지 궁금하다", "안락사 과정에서 신원 확인 절차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라며 사고 경위와 병원의 대응 관련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