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자 4명이 숨진 광주 대표도서관 붕괴사고 주요 책임자들이 구속됐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법은 업무상과실치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11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들 중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구속된 피의자는 시공사 현장 대리인, 하청업체 대표이사와 간부, 감리단장이다. 시공사 직원과 현장 용접공 등 나머지 7명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피의자들은 '부실 시공과 용접 불량을 인정하느냐', '피해자들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11일 광주 서구 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지며 근로자 4명이 숨졌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광주 대표도서관 붕괴 사고가 접합부 용접 불량과 미흡한 품질 관리, 무자격 용접공 투입 등이 원인이 돼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수개월에 걸친 1차 수사 끝에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