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 0대 1로 패한 가운데 수비수 설영우가 욕설과 인신공격성 악성 댓글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5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남아공에 0대 1로 패한 직후 설영우의 에이전트가 운영하는 공식 SNS(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최근 일부 댓글 및 메시지 중에는 욕설, 인신공격,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등 건전한 의견 표현의 범위를 명백히 벗어난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설영우 측은 "이러한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선수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주변인들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현재 관련 게시물과 댓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등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전 10시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18분 실점해 0대 1로 졌다.
조별리그를 1승 2패로 마친 한국 대표팀은 남아공(1승 1무 1패)에 조 2위 자리를 내줘 32강 진출은 좌절됐다. 다른 조 3위들과 최종 성적을 따져 상위 8개 팀 안에 들어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12개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 8개 팀이 32강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