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한전과 에너지 절감 협약…2344개 관서 전력 사용량 관리

경찰청, 한전과 에너지 절감 협약…2344개 관서 전력 사용량 관리

오문영 기자
2026.06.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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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량 분석해 절감 목표 설정
노후 설비 고효율 장비로 교체 추진

/사진=뉴스1
/사진=뉴스1

경찰청이 전국 경찰관서의 전기 사용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한전)와 손을 잡았다.

경찰청과 한전은 25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한국전력 아트센터에서 '경찰청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경찰청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객관적으로 관리하고, 관서별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전력 사용량과 예산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전은 전국 경찰관서 2344곳의 월별 전기 사용량 자료를 경찰청에 제공하는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찰청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관서별 전년 대비 사용량 변화와 인원·면적·치안 수요 등 주요 기준에 따른 전력 사용 현황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력 절감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관리 체계도 마련한다.

경찰청은 한전의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에도 참여한다. 노후 설비를 스마트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고효율 변압기, 엘리베이터 회생 제동장치 등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은 설비로 교체할 예정이다. 전력 절감량에 따라 공사비 일부를 한전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한편 경찰청은 올해 탄소배출 권장 감축률 17.4%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3월 '경찰청 탄소중립 핵심과제 추진 전담반(TF)'을 꾸렸다. 태양광 전력 설비 설치 예산 확보, 에너지 감축 우수자 포상, 절약 캠페인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정호 한전 영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이 에너지 절감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탄소중립을 향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찬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체계를 구축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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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문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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