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윤기 사건' 수사 확대…전 광산서장·형사과장 입건

오문영 기자
2026.07.14 13:46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7일 오전 광주광산경찰서에서 장윤기(23) 여고생 살인 사건의 부실 수사와 경찰 유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광주지검의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2026.07.07. goodwrite97@newsis.com /사진=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의 수사 부실·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을 입건했다.

장윤기 살인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은 15일 김모 전 광산경찰서장과 박모 전 형사과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앞서 증거인멸 등 혐의로 구속한 박모 광산서 수사팀장에 대해서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수사 지휘 라인으로 수사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특별수사단은 장윤기 사건 수사 과정에서 범행 차량 내 케이블타이를 증거물로 확보하지 않은 경위와 채증자료 삭제, 수사정보 유출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박 경감은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4)가 지난 5월5일 0시 11분쯤 전남광주시 광산구 월계동의 한 대로변에서 이모(16)양을 납치하려고 할 때 사용했던 차량에서 길이 케이블타이를 발견하고도 압수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경감은 현직 경찰관인 장의 아버지와 수십차례 통화하면서 사건 관련 정보를 알려줬다는 의혹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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