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체감온도 30도 무더위 계속…남부지방 최대 80㎜ 비

이재윤 기자
2026.07.16 06:00

제헌절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16일)도 체감온도가 최고 30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제헌절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16일)도 체감온도가 최고 30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습도가 높아 더위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충청권과 남부지방·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도는 구름이 많고 충청권과 남부지방·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 경남권은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강원산지·동해안과 경상권,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상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8~37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춘천 22도 △강릉 25도 △대전 22도 △대구 26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대전 30도 △대구 35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제주 31도다.

비는 오전 6시~오후 12시 전라권과 제주도에서 시작해 밤 6~12시 충청남부와 경남북서내륙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17일까지 누적 예상 강수량은 △전북·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 30~80㎜(밀리미터) △대전·충남남부·충북남부 20~60㎜ △제주도 5~30㎜이며, 대구·경북은 17일 20~60㎜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곳에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고 가시거리가 짧아지거나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며 감속 운전을 당부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풍랑특보가 내려진 동해 일부 먼바다에서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9~21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 서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예상된다며 해상교통 이용객에게 운항 정보 확인을 요청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전과 밤에 국외·국내 미세먼지가 일부 축적되겠지만 오후에는 대기 확산으로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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