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AC밀란)가 한국 나이로 40대에 접어들었지만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건강의 비밀은 무엇일까.
독일 매체 빌트는 22일(한국시간) "즐라탄의 4가지 건강의 비밀"이라는 제하의 특집 기사를 냈다.
1999년 말뫼(스웨덴)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즐라탄은 이후 아약스(네덜란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FC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LA 갤럭시(미국) 등을 거쳐 지난 1월 친정팀인 AC밀란으로 돌아왔다.
즐라탄은 20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후반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까지 따냈다. 재계약은 당연했다.
이번 시즌도 변함없는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즐라탄은 지난달 22일 개막전에서 멀티골(2골)을 폭발하며 화려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마저도 이겨냈다. 지난 18일 밀란 더비에서 복귀해 또 한 번의 멀티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2-1 승리를 책임졌다. 이날 2골로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선수 생활 부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즐라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십자 인대 부상이었다. 1년 이탈이 예상됐지만 7개월 뒤에 돌아왔다. 그 이후 계속해서 건강을 유지하며 현역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빌트는 특집 기사를 통해 즐라탄의 건강 비밀을 파헤쳐봤다. 가장 첫 번째는 훈련이다. 큰 부상을 입었기에 재발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무릎 주위의 근육을 철저하게 강화시키고, 현재는 팀의 트레이닝 코치를 통해 여러 종류의 특별 훈련도 하고 있다. 비시즌에도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두 번째 식단 관리도 철저하다. 과일이나 야채를 중점적으로 섭취하고 고기나 생선을 먹을 때는 종류와 양을 철저하게 따진다.
또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기사를 고용해 집에서 훈련장까지 이동한다. 마지막으로 마사지와 스트레칭,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크라이오테라피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