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그룹 필룩스유도단은 소속 장세윤과 이승엽이 2026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나란히 입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세윤과 이승엽은 지난 17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2026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출전해 각각 여자 -52kg급 우승과 남자 +100kg급 준우승을 기록했다.
여자 -52kg급의 장세윤은 대회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16강에서 김남주(용인대학교)를, 8강에서 김성원(한국체대)을 연이어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김지연(동해시청)에 유효승을 거둔 장세윤은 결승에서 백지호(한국체대)를 상대로 유효 3개를 연달아 획득하며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장세윤은 2025년 국가대표 1·2차 선발전 석권에 이어 2026년 대회에서도 전관왕을 차지하며 2년 연속 국내 체급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특히 장세윤은 2025년 국가대표 선발전 1·2차 대회를 모두 석권한 데 이어, 이번 2026년 선발전에서도 1·2차 대회를 모두 우승하며 2년 연속 전관왕이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남자 +100kg급의 이승엽은 결승 진출 전까지 모든 경기를 한판승으로 마무리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이승엽은 16강 이윤재(김천대학교), 8강 김두용(부산광역시청), 준결승 윤재구(포항시청)를 상대로 각각 되치기 절반, 안다리 걸기, 발뒤축걸기 한판을 기록했다. 결승에서는 라이벌 김민종(양평군청)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지도 패를 당하며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우승을 차지한 장세윤은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소속 그룹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최원 필룩스유도단 단장은 "선수들이 훈련에 온전히 집중하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최고 컨디션으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유도단의 역할"이라며 "그에 걸맞은 지원과 대우를 제공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