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프로 입단하려고 64kg 증량→무려 174kg '초대형 거인' 됐다, 심지어 군인 출신인데... "도대체 어떻게?"

박건도 기자
2026.04.14 01:31
신인선수 테스트에 나선 우자 주온(왼쪽)과 그의 군인 시절 모습(오른쪽). /사진=일본스모협회 갈무리, 우자 주온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군인 출신의 23세 청년이 파격적인 도전에 나서 화제다. 특히 프로 스모선수가 되기 위해 몸무게를 무려 64kg이나 늘린 사실이 공개되자 일본 현지도 큰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13일 "전 해상자위대원 우자 주온(23)은 이날 도쿄 양국 국기관에서 열린 신인선수 운동능력 검사에 합격했다. 홀로 테스트를 응시한 우자는 50m 달리기, 핸드볼 던지기, 반복 옆뛰기 등 7개 항목에서 일본스모협회가 정한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주니치 스포츠'와 '닛칸스포츠' 등에 따르면 우자는 고교 시절까지 농구와 럭비 선수로 활동했다. 고교 졸업 후 해상자위대에 입대해 근무하다가 상사의 소개를 통해 스모 입문을 결심했다. 우자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스모 선수 도전은 흔치 않은 기회다.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했다. 내 체격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곳은 스모라고 판단했다"고 깜짝 도전 이유를 밝혔다.

가장 놀라운 점은 우자의 체격 변화다. '주니치 스포츠'는 우자의 충격적인 체중 변화에 대해 "우자는 해상자위대 입대 당시 110kg이었다. 스모계 입문을 준비하며 64kg 늘어 현재 174kg에 도달했다"고 놀라워했다.

우자 주온의 신인선수 운동능력 검사 중. /사진=일본스모협회 갈무리

오노에 베야에 입단한 우자는 현재 시코와 스리아시 등 스모의 기초를 배우고 있다. 여전히 체격을 늘리고 있다는 우자는 "창코나베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 소금, 간장, 김치 맛 가릴 것 없이 전부 맛있다"며 "매일 고봉밥 세 그릇을 비우며 증량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느새 177cm에 174kg에 달하는 체격을 갖춘 우자는 "내 체격을 살린 오시즈모(상대를 밀어내는 기술)를 주특기로 삼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우자의 이색적인 이력이 전해지자 일본 현지 반응도 뜨겁다. '야후재팬' 등에서 일본 팬들은 "군인 출신이 어떻게 저 정도의 몸무게를 유지할 있었나", "단기간에 60kg 이상을 증량하다니"라는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운동능력 검사를 통과한 우자는 오는 5월 초 통상적인 신인선수 테스트를 한 번 더 거친 뒤 10일 개막하는 대회에서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우자는 "나와 인연을 맺어온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계속해서 이겨 나가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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