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구 주역의 뼈아픈 일탈' 음주운전 안혜진, 27일 KOVO 상벌위 출석... 최대 수위는 '제명'

박재호 기자
2026.04.21 17:36
한국배구연맹(KOVO)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안혜진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안혜진은 지난 16일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되었고, 이로 인해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되었다. 배구연맹 상벌위원회는 27일 열리며, 안혜진은 최대 '제명'까지의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
GS칼텍스 세터 안혜진.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한국배구연맹(KOVO)이 최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안혜진(28)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다.

21일 배구연맹에 따르면 안혜진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상벌위원회가 오는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KOVO 사무실에서 열린다. 안혜진도 직접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소명할 계획이다.

안혜진은 지난 16일 음주운전을 하던 중 경찰에 적발돼 조사를 받았다. 이 여파로 18일 발표된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 시즌 GS칼텍스의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팀을 챔피언결정전 정상으로 이끈 안혜진은 배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시즌 종료 후 당당히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했지만, 이번 음주운전 파문으로 인해 타 구단은 물론 원소속팀과의 계약마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다.

배구계 안팎에서는 안혜진이 중징계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맹 상벌 규정 제10조 1항(품위손상 행위)에 의하면, 음주운전을 저지른 선수에게는 최소 경고부터 최고 수위인 '제명'까지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 또한 500만 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도 가능하다.

한순간 잘못된 선택으로 선수 생명 최대의 위기를 맞은 안혜진에게 연맹이 어떤 징계를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안혜진(가운데)이 볼배급을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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