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나가네' 음바페, '결장 후 여자친구와 휴가' 논란→"더는 못 뛰겠다"... 대놓고 망언 '발칵'

박건도 기자
2026.05.11 21:32
킬리안 음바페가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훈련장을 이탈하며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음바페는 훈련 종료 5분을 남기고 햄스트링 불편을 호소하며 훈련장을 떠났고, 부상 회복 기간 중 여자친구와 요트 휴가를 즐긴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분노를 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훈련 이탈과 라커룸 내 폭력 사태 등으로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으며, 구단 수뇌부는 음바페 매각을 고려 중이다.
킬리안 음바페(오른쪽)와 그의 연인으로 알려진 스페인 배우 에스테르 에스포시토. /사진=트리뷰나 갈무리

태도 논란이 한계를 넘어섰다. 킬리안 음바페(27)가 숙적 FC바르셀로나 엘 클라시코를 단 하루 앞두고 훈련장을 이탈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음바페가 엘 클라시코 전날 훈련 도중 누구도 예상치 못한 폭탄 발언을 던지며 동료들을 경악게 했다"며 "요트 휴가 논란과 라커룸 내 폭력 사태로 얼룩진 레알 마드리드가 최악의 국면에 직면했다"고 집중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부상에서 회복해 바르셀로나 원정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훈련 종료 5분을 남겨두고 갑자기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더 이상 뛸 수가 없다"고 선언한 뒤 그대로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활짝 웃으며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을 떠나는 킬리안 음바페. /사진=데일리 메일 갈무리

현지 팬들의 인내심도 폭발했다. 실제로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은 결국 음바페를 이번 명단에서 제외했고, 훈련장을 떠나는 음바페가 웃고 있는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팬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이미 음바페를 향한 여론은 최악이다. 부상 회복 기간 중 새 여자친구인 배우 에스테르 에스포시토와 사르데냐에서 호화 요트 휴가를 즐긴 사실이 알려진 것이 치명적이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음바페의 방출을 요구하는 청원에 수백만 명이 서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라커룸 내부 상황도 처참하다. 최근 팀 내 핵심 미드필더인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라커룸에서 격렬한 다툼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발베르데는 병원 치료까지 받았고, 구단은 두 선수에게 각각 50만 유로(약 8억 6600만 원)의 기록적인 벌금을 부과했다. 여기에 안토니오 뤼디거가 팀 동료 알바로 카레라스를 폭행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오른쪽)가 그리스 피레아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라운드 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일단 아르벨로아 감독은 급히 진화에 나섰다. 기자회견을 통해 "발베르데와 추아메니는 레알 마드리드가 무엇인지 증명해 온 선수들"이라며 "그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 경기장에서 싸울 기회를 줘야 한다"고 선수들을 감싸 안았다. 또한 내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이건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배신이자 불충"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선두 바르셀로나에 승점 11점 차로 뒤진 리그 2위다. 바르셀로나가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 우승을 확정 짓는 상황에서 에이스의 훈련 이탈과 파벌 싸움, 폭력 사태가 겹친 레알 마드리드는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구단 수뇌부 역시 음바페 매각을 포함한 파격적인 대안을 진지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킬리안 음바페가 그리스 피레아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라운드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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