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한국 축구를 향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번에는 글로벌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이 홍명보호의 북중미월드컵 전력을 집중 조명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역시 손흥민이 있었다.
풋몹은 20일(이하 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참가국 프리뷰를 공개하며 한국 대표팀을 심층 분석했다. 한국은 오는 6월 12일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매체는 한국을 이번 시리즈에서 네 번째로 소개하며 안정적인 전력과 꾸준함에 주목했다.
풋몹은 “한국은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무패(6승 4무)를 기록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예선 기간 내내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며 주장 손흥민의 영향력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조별리그 전망에서도 긍정적인 분석이 이어졌다.
풋몹은 “한국은 FIFA 랭킹 25위 팀으로 멕시코(15위), 체코(41위), 남아프리카공화국(60위)와 함께 속한 A조에서 2위 이상을 차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후보로 널리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 번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전망과도 연결된다.
풋몹은 다양한 그래픽 자료도 함께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손흥민이었다. 비장한 표정의 손흥민 사진 위에는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인가?”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번 대회가 손흥민에게 갖는 상징성과 무게감을 강조한 셈이다.
실제 손흥민은 예선 기간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풋몹이 공개한 예선 평점에서도 손흥민은 평균 8.01점을 기록하며 황인범(7.80점), 이강인(7.77점)을 제치고 대표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다만 풋몹이 이번 대회 한국의 핵심 선수로 꼽은 이름은 황인범이었다.
매체는 스카우트 리포트를 통해 황인범의 존재감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황인범은 예선 15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했고 평균 평점 7.80점을 유지했다.
풋몹은 “이번 여름 한국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 중 하나”라며 “부상에서 돌아온 황인범은 월드컵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예선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페예노르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도 빠지지 않았다. 풋몹은 이강인의 사진과 함께 한국 축구의 월드컵 역사도 조명했다.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 그리고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언급하며 “한국이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서 역사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