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의 외국인 공격수 페트로프(28·세르비아)가 K리그2 1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정성 평가를 거쳐 페트로프를 1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페트로프는 앞서 지난 23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2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역전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후반 11분 교체로 투입된 페트로프는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35분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선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페트로프는 이번 시즌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의 최전방을 책임지며 11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 프리조(수원FC)와 함께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핵심 공격수다.
화성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난 충북청주전은 K리그2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당시 화성은 전반 27분 정진우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뒤 플라나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9분 서재원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이후 페트로프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베스트 팀으로는 대구FC가 선정됐다. 대구는 24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김강산과 최강민 박기현의 연속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K리그2 13라운드 베스트11에는 공격수 페트로프와 일류첸코(수원 삼성), 단레이(경남FC)를 비롯해 미드필더 최강민, 데메트리우스(화성), 박창환, 에울레르(이상 서울 이랜드), 수비수 김강산, 최준영(김해FC), 루컹(경남), 골키퍼 최필수(김해)가 각각 선정됐다.
프로축구 K리그1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에 접어든 가운데 K리그2는 오는 주말 14라운드, 그리고 내달 초 15라운드까지 진행된 뒤 휴식기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