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레슬러 속옷 노출 '초대형 방송사고'... 동료가 생방송 중 옷 찢는 돌발 행동 "기 좀 살려주려다 그만"

박재호 기자
2026.05.28 01:53
미국 여자 프로레슬링 생방송 중 할리 카메론의 의상이 찢어져 속옷이 노출되는 대형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동료 시라카와 미나가 카메론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티셔츠를 찢었으나, 카메론이 경기복 대신 속옷만 입고 있어 노출 사고가 일어났다. 카메론은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상징적인 대사를 외치며 찢어진 티셔츠를 벗어 던지는 퍼포먼스로 위기를 넘겼다.
시라카와 미나(왼쪽)와 할리 카메론(오른쪽). /사진=더선 갈무리

미국 여자 프로레슬링 생방송 도중 선수의 의상이 찢어져 속옷이 노출되는 대형 방송 사고가 일어났다.

영국 '더선'은 최근 "AEW(올 엘리트 레슬링) 경기 전 인터뷰 도중 시라카와 미나가 동료 할리 카메론의 셔츠를 찢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카메론과 시라카와는 크리스 스탯랜더, 시다 히카루 조와의 태그팀 매치를 앞두고 있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카메론이 다소 긴장한 기색을 보이자, 시라카와는 동료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돌발 행동을 감행했다. 자신감을 가지라며 생방송 카메라 앞에서 카메론의 티셔츠를 기습적으로 찢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시라카와는 카메론이 경기복을 입지 않고 티셔츠 안에 속옷만 착용했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다. 예상치 못한 노출 사고에 현장 사람들은 경악했고, 당황한 시라카와는 즉각 사과했다. 반면 카메론은 의연하게 대처했다. 그는 자신의 상징적인 대사인 "분노를 느껴라(Feel the wrath)"를 외치며 찢어진 티셔츠를 완전히 벗어 던지는 퍼포먼스로 위기를 넘겼다.

할리 카메론. /AFPBBNews=뉴스1
시라카와 미나(왼쪽)와 할리 카메론(오른쪽). /사진=더선 갈무리

팬들은 이 황당한 해프닝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할리 옷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순간 찢어졌다', '스마트폰을 보다 고개를 드는 순간 옷을 찢고 있더라', '방에 나갔다 오니 정확히 저 장면이었다'라고 놀라워했다.

해프닝은 화제를 모았지만, 경기 결과는 패배였다. 카메론과 시라카와는 스탯랜더와 시다를 상대로 고전했다. 결국 시다가 카메론에게 피니시 기술인 '팰컨 애로우'를 꽂아 넣으며 핀폴 승리를 챙겼다.

이번 패배로 카메론은 최근의 부진을 끊어내지 못했다. 매체는 "카메론은 지난 3월 윌로우 나이팅게일과 결성했던 태그팀 '베이브스 오브 래스'가 해체된 이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과거 AEW 위민스 월드 태그팀 챔피언십에서 패하기 전까지 95일간 무패 행진을 달린 바 있다.

시라카와 미나(왼쪽)와 할리 카메론(오른쪽). /사진=더선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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