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KBO 통산 800승 '딱' 1경기 남았다! 역대 7번째... 김경문 감독 이어 현역 2번째

광주=김동윤 기자
2026.06.04 15:19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KBO 리그 역대 7번째 800승 사령탑이 되기까지 1승만을 남겨두었다. 김태형 감독은 전날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승리하며 통산 799번째 승리를 거두었고, 두산 베어스 사령탑 시절 645승과 세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록했다. 2024시즌 롯데 감독으로 복귀한 그는 롯데에서 154승을 거두었으며, 현역 감독 중에서는 김경문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800승을 달성하게 된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롯데 김태형 감독이 상념에 잠긴 채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59) 감독이 KBO 리그 역대 7번째 800승 사령탑이 되기까지 딱 1승이 남았다.

김태형 감독은 전날(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8-3 승리로 장식하면서 KBO 통산 799번째 승리를 거뒀다.

2015시즌 두산 베어스에 부임한 김태형 감독은 그해 3월 28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부임 이듬해인 2016년 5월 11일 인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전에서 100승을 달성했다. 2020년 10월 3일 잠실 KIA전에서 500승을 달성한 데 이어, 2022년 5월 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600번째 승리를 챙겼다. 그렇게 김태형 감독은 두산 사령탑으로 총 1149경기에서 645승을 거뒀다. 또한 2015년, 2016년, 2019년 세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KBO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22시즌을 끝으로 두산 사령탑에서 물러난 김태형 감독은 2024시즌 롯데 감독으로 부임하며 KBO 리그에 복귀했다. 롯데 부임 첫해인 2024년 8월 31일 잠실 두산전에서 통산 700승을 달성했고 그로부터 약 2년이 흘렀다.

김태형 감독은 롯데에서는 올해 포함 3년간 154승을 거뒀다. 앞으로 1승을 추가할 경우 KBO 리그 역대 7번째 800승 달성 감독이 된다. 현역 감독 중에서는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

김태형 감독 관련 기록. /사진=KBO 제공

여기에 9경기를 더 출장하면 김태형 감독은 통산 1500경기 출장 기록도 달성한다. 이는 KBO 리그 역대 7번째 기록으로, 앞서 2021년 10월 24일(더블헤더 2차전) 잠실 LG전에서 통산 1000경기 출장을 달성한 바 있다.

6월 3일 기준, 김태형 감독은 총 1491경기에서 799승 662패 30무 승률 0.547을 기록하고 있다.

800승에 도전하는 김태형 감독은 이날 선발 투수로 박세웅을 내세웠다. 박세웅은 올해 10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4.20, 55⅔이닝 47탈삼진을 마크했다. 올해 KIA 상대로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91로 퐁당퐁당했다.

전날 롯데 타선이 리드오프 황성빈을 필두로 활발한 타격을 보여준 가운데 2년 만에 한국으로 복귀한 시라카와 케이쇼(25)를 상대한다. 2년 전 일시 대체 외국인선수로 뛰었던 시카라와는 12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5.65의 기록을 남기고 떠났다.

당시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해 두 팀 상대 기록만 없다. 다만 SSG 소속으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6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한 바 있다.

한편 KBO는 김태형 감독이 800승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 관련 기록.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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