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일 만에 4안타 폭발, 532홈런 거포…13연패 후 2연승 견인 “설마 또 연패 하겠나, 오히려 멘탈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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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5 05:42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최정이 627일 만에 4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SSG는 13연패를 기록한 후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최정은 13연패 기간 동안 선수들의 멘탈이 강해졌다고 언급하며 남은 시즌 반등을 자신했다.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627일 만에 4안타 경기를 했다.

최정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SSG는 7-6 역전승을 거두며 13연패 이후 2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지난 2일 키움에 6-12로 패해 13연패를 기록했다. 구단 역대 최다연패 신기록이다. 하지만 지난 3일 오태곤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5-4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길었던 연패를 끊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최정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하며 연승을 달렸다.

2024년 9월 15일 인천 삼성전 이후 627일 만에 한 경기 4안타를 기록한 최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분이 정말 좋다. 나도 4안타를 친 것이 몇 년 만인 것 같다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얘기했다. 그정도로 4안타를 친 기억이 많지 않아서 기쁘다”고 4안타 경기 소감을 전했다.

13연패 이후 연승을 달리는 것이 중요했던 경기에서 승리한 최정은 “정말 연패를 끊고 어떻게 보면 오늘이 더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을 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선취점을 내고 역전을 당했는데 다들 연패 기간 내성이 생겼는지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 모습을 보고 왠지 역전할 것 같았는데 (전)의산이가 잘 쳐서 역전할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13연패는 구단 최다연패 기록인 만큼 최정도 처음 경험해 본 일이었다. 최정은 “한 게임 한 게임이 정말 부담이 됐다. 정말 실수 하나도 용납이 안되는 경기였기 때문에 집중을 더 많이 했다. 정말 힘든 경기였다”고 연패 기간 어려움을 돌아봤다.

“시즌 초반에 먼저 매를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최정은 “나도 그렇지만 (오)태곤이가 주장을 하면서 정말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나도 그렇고 태곤이도 선수들을 다독이고 편하게 하는 역할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어제 주장이 경기를 끝내는게 드라마 같았다”며 웃었다.

다시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최정은 “이제는 계속 이겨야 한다”면서 “이제는 또 (13연패) 안하겠지라는 생각이다. 좋은 일은 아니지만 선수들의 멘탈이 정말 강해졌을 것이다. 나 역시 위기 상황이나 지고 있을 때 오히려 부담감이 덜해진 느낌이다. 남은 시즌 선수들한테 좋은 에너지가 나올 것 같다”며 반등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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