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영입에 모든 걸 건다" 분위기 심상치 않다, 스페인 복귀설 '재점화'

김명석 기자
2026.06.05 00:22
이강인 선수를 향한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제안이 다시 구체화되는 분위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이 마테우 알레마니 AT 마드리드 단장의 최우선 영입 대상 중 한 명이며, AT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의지를 보인다고 보도했다. 양 구단은 지난겨울 협상이 결렬되었으나, 올여름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리기로 했고, 이강인 선수도 PSG 구단에 이적 의사를 밝힌 상태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을 향한 스페인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러브콜'이 다시 구체화되는 분위기다. 다음 시즌 대비 전력 보강 차원뿐만 아니라 올여름 한국 투어를 위해서라도 AT 마드리드가 총력을 기울일 거라는 스페인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강인 영입에 모든 걸 걸겠다는 의지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마테우 알레마니 AT 마드리드 단장의 올여름 최우선 영입 대상 중 한 명"이라며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도 이를 알고 있고, 이강인 스스로도 AT 마드리드 이적을 간절히 원하며, AT 마드리드는 벌써 움직이고 있다"고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겨울 이강인 이적을 두고 협상이 결렬됐던 양 구단은 시즌이 끝난 후인 올여름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리기로 했다. 마테우 단장은 이강인에게 직접 다시 영입을 추진할 거란 뜻을 분명하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고, 이강인 역시도 PSG 구단에 '더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해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이제는 PSG 구단 입장에서도 이강인 이적을 마냥 거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마르카는 "AT 마드리드 구단의 이적 제안을 거절하고도 정작 많은 기회를 주지 못한 이강인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라도 PSG 구단은 AT 마드리드의 제안을 들어볼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더구나 이강인과 PSG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로 이제 2년 남았다. 많은 이적료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어쩌면 마지막 기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이강인. /사진=OK디아리오 홈페이지 캡처

물론 유럽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이강인의 재능을 PSG 구단이 쉽게 내줄 리 만무하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지난 2023년 PSG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2200만 유로(약 393억원)의 이적료를 투자했다. 현재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2800만 유로(약 500억원)까지 올랐고, 실제 구단 간 협상 테이블이 차려지면 이를 크게 웃돌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T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의 '적기'를 놓치지 않을 거라는 게 매체 설명이다. 마르카는 "이강인 영입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AT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모든 걸 걸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 모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의심할 여지없는 실력뿐만 아니라, 그의 영입이 가져올 전략적 중요성 때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체는 "이강인은 자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도 진정한 아이콘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형 브랜드들의 주목도 받고 있다"면서 "더구나 AT 마드리드는 올 8월 한국 투어를 계획 중이다. 그전에 이강인을 영입한다면 한국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 물론 이는 덤에 불과하다. AT 마드리드의 가장 큰 소망은, 설령 시기가 늦어지더라도 이강인을 영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 AI 합성 사진. /사진=크리시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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