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러 완벽투 7승→박민 25세 생일 투런쇼→김도영 쐐기타, KIA 5-2 승리...삼성 오러클린 11K 눈물 [광주 리뷰]

OSEN 제공
2026.06.05 21:07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달빛시리즈 첫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선발 아담 올러는 7회까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고, 나성범의 선제 결승타와 박민의 생일 자축 투런포 등이 터졌다. 삼성은 3연패에 빠졌고, KIA는 2연승을 거두었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타이거즈가 달빛시리즈 첫 경기를 잡았다.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를 5-2로 승리했다. 선발 아담 올러가 7회까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나성범 선제 결승타, 아데를린 적시타, 박민 생일 자축투런포, 김도형의 추가 적시타가 빛났다. 2연승을 거두었고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박승규(우익수) 구자욱(좌익수) 디아즈(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전병우(3루수) 류지혁(2루수) 김도환(포수) 김상준(유격수)을 내세웠다. 박진만 감독은 최형우의 타순에 변화를 주면서 "디아즈가 좋아졌는데 다른 주전타자들이 주춤하다"며 분발을 주문했다.

KIA는 박재현(좌익수) 김선빈(2루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우익수) 아데를린(지명타자) 한준수(포수) 김호령(중견수) 윤도현(1루수) 박민(유격수)을 기용했다. 전날 예고한대로 만 25살 생일을 맞은 박민을 스타팅으로 내세웠다. 이날 챔피언스필드는 달빛시리즈 이벤트가 펼쳐졌고 양팀 관중으로 가득차 7경기 연속 매진 잔칫집이었다.

KIA 아담 올러와 삼성 잭 오러클린의 맞대결이라 투수전을 예상했다. 그런데 1회말 KIA 공격에서 오러클린이 흔들렸다. 1사후 김선빈이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렸고 김도영이 볼넷을 골랐다. 나성범이 좌익수 왼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아데를린도 좌익수 앞 적시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한준수가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들었지만 김호령과 윤도현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KIA 올러는 노히트 행진을 펼쳤고 오러클린도 이후 삼진쇼를 펼치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잠시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4회말 의외의 한 방이 터졌다. 생일을 맞은 9번타자 박민이 주인공이었다.

1사후 윤도현이 스트라이크낫아웃으로 1루를 밟았다. 삼성 포수 김도환이 포구를 제대로 못해 타자를 살려주어 뒤끝이 개운치 않았다. 박민은 앞선 타석에서 오러클린을 상대로 3루 직선타구를 만들어냈다.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몸쪽으로 떨어지는 초구 슬라이더를 앞에서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생일 자축포(시즌 3호)였고 4-0까지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올러에게 5회까지 노히트 수모를 당했다. 6회초 1사후 김상준이 중전안타를 터트려 노히트 행진을 끝냈다. 김지찬도 우전안타로 뒤를 받쳐 1,2루 첫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박승규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오러클린은 5회까지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도 6피안타 2볼넷 4실점 강판했다.

KIA는 7회 추가점을 냈다. 1사후 김선빈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하자 전문 대주자 루키 김민규가 나섰다. 곧바로 도루에 성공했고 김도영이 컨택스윙으로 우익수 앞에 적시타를 배달했다, 김민규가 빠른 걸음으로 홈을 밟아 5-0으로 벌렸다. 4-0과 5-0의 차이는 크다. 발로 만든 귀중한 한 점이었다.

올러는 에이스답게 7회까지 완벽하게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였다. 8회는 정해영이 올라 아웃카운트 3개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삼성은 9회 추격전을 전개했다. 김지찬이 2루 내야안타로 출루하자 박승규가 KIA 최지민을 상대롸 좌중월 투런포를 가동해 2-5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KIA 마무리 성영탁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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