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에서 전천후로 활약했던 '38억 프리에이전트(FA)' 최원준이 결국 수술을 받는다.
두산 관계자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 앞서 최근 팔꿈치 부상을 당한 최원준의 상태에 관해 전했다.
두산 관계자는 "지난 5월 말 불펜 피칭 도중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검진 결과 우측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6월 중순 팔꿈치 인대접합수술(MCL)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또 다른 투수 양재훈의 수술이 결정된 두산으로서는 초대형 악재가 아닐 수 없다. 비록 최근에 박치국과 이용찬, 이병헌, 이영하가 필승조로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김택연이 곧 돌아오지만 최원준의 수술 소식은 그야말로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최원준은 2017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 지난 시즌까지 KBO 리그 개인 통산 238경기에서 834.2이닝을 소화하며 44승45패1세이브13홀드,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47경기에 나서 4승7패9홀드, 평균자책점 4.71을 마크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최원준은 두산과 4년 총액 38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맺었다.
FA 계약 당시 두산 구단은 "최원준은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한 명으로서 커리어 내내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왔다. 앞선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팀을 위해 헌신했다"며 "기량과 내구성 모두 여전히 경쟁력을 갖췄다. 마운드와 라커룸 모두에서 리더 역할을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수술대에 오르며 잠시 쉬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