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토너먼트에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만 4개 팀이 오를 거라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예측이 나왔다. 다만 32강에 오른 아시아 팀들 모두 16강 진출엔 실패한 채 32강에서 대회 여정을 마칠 것으로 내다봤다.
7일(한국시간) 랜드그룹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예측 모델을 통해 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각 조별리그 성적 및 토너먼트 결과를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한국의 대회 32강 진출 확률은 71.2%로 A조에서 멕시코(95.6%)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체코는 68.7%, 남아프리카공화국은 31.8% 순이다.
자연스레 한국은 대회 32강 토너먼트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상대는 스위스다. 다만 한국은 스위스에 져 32강에서 탈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런데 예상 토너먼트 대진에 이름을 올린 아시아 팀은 한국뿐만이 아니다.
FIFA 랭킹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일본은 물론 이란, 그리고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서는 우즈베키스탄까지 골드만삭스는 32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32강 진출 확률은 일본이 78.9%로 가장 높았고 이란(71.6%), 한국(71.2%), 우즈베키스탄(54.5%) 순이었다.
대부분의 외신들이 한국과 일본의 대회 32강은 예측하지만,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은 외면해 왔다는 점에서 골드만삭스의 이번 예상은 의외의 전망이다.
다만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팀들 역시도 모두 32강에서 대회 여정에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은 브라질에 패배하고, 우즈베키스탄은 잉글랜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여기에 골드만삭스는 월드컵 전부터 전쟁을 벌인 개최국 미국과 이란의 32강 맞대결 가능성을 예측했다. 대회 대진표상 미국과 이란 모두 조 2위로 통과하면 32강에서 만난다. 예상 승리팀은 미국이었다.
아시아 팀들의 대회 16강 진출 확률은 한국이 34.5%로 가장 높았고 일본(30.7%), 이란(30.03%), 우즈베키스탄(18.9%) 순이었다. 반면 8강 진출 확률은 일본이 16%, 한국이 10.6%,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은 각각 9.7%와 6.2%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이 일본보다 더 높은 반면 반대로 8강 확률은 일본이 더 높은 건 일본이 16강에서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큰 대회 대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골드만삭스가 예상한 이번 대회 8강 대진은 프랑스-네덜란드, 스페인-튀르키예, 브라질-잉글랜드, 아르헨티나-포르투갈이었다.
이어 프랑스-스페인, 브라질-아르헨티나가 각각 4강에서 격돌한 뒤, 대망의 결승에선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정상에 오를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