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가나에 1-0 신승을 거두며 2018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콜롬비아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존 아리아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가나를 1-0으로 꺾었다.
조별리그에서 2승1무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콜롬비아는 이날도 승리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앞서 콜롬비아는 조별리그 K조에서 우즈베키스탄(3-1)과 콩고민주공화국(1-0)을 꺾고 포르투갈(0-0)과 비긴 바 있다.
콜롬비아의 16강전 상대는 스위스다. 이 경기는 오는 8일 오전 5시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 초반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8분 콜롬비아의 공격수 존 코르도바가 부상으로 쓰러졌고, 루이스 수아레스가 긴급 투입됐다. 하지만 이 조기 교체가 오히려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 전반 14분 수아레스가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아리아스가 낮게 깔리는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가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콜롬비아는 후반에도 주도권을 쥐고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1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루이스 디아스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고, 후반 36분 다빈손 산체스의 위협적인 헤더는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콜롬비아의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지만 이날 계속 경기를 주도한 쪽은 콜롬비아였고, 경기는 1-0으로 종료됐다.
반면 가나는 공격 부진 속에 대회를 마감했다. 조별리그에서 파나마(1-0 승), 잉글랜드(0-0 무), 크로아티아(1-2 패)와 1승1무1패(승점 4) 조 3위로 토너먼트에 합류한 가나는 이날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총 8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단 한 개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