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7월 대반격을 이끈 투수 3인방 중 한 명이 먼저 월간 MVP를 챙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의 2026 신한 SOL KBO 리그 7월 수상자로 KT 소형준과 KIA 카스트로가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월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먼저 투수 부문에서는 소형준(25)이 월간 WAR 1.27로 1위를 차지했다.
소형준은 7월 한 달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차례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며 3승을 거뒀다. 또한 30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평균자책점 1.78, 탈삼진 20개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소속팀 KT의 7월 리그 유일 7할 승률을 이끈 주역이기도 했다. 소형준 외에도 로건 앨런이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00, 고영표가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0.98로 호투하면서 불펜진의 과부하도 막았다. 그중에서도 소형준은 국내 투수로선 유일하게 7월 한 달간 3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이닝이터 역할을 했다.
타자 부문에서는 카스트로가 월간 WAR 1.53으로 1위를 차지했다. 카스트로는 7월 한 달간 타율 0.405(84타수 34안타), 7홈런 17타점 17득점, 출루율 0.440 장타율 0.738 OPS 1.178로 뛰어난 타격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3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팀의 12-3 대승을 이끌었다. 7월 내내 중심 타선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카스트로에게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수상 자격이 주어졌다.
7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 선정된 선수들의 시상식은 각 소속 구단의 홈구장에서 8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한국쉘의 후원으로 시상금 150만 원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