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이 1라운드 출신 리베로 정솔민(19)을 전격 영입했다.
IBK기업은행 배구단은 10일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 선수와 2026~2027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SOOP SOOPers에 양도하고, 정솔민 선수를 영입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정솔민은 2025~2026시즌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지명된 유망주다. 근영여고 재학 시절 빠른 발과 넓은 수비 범위, 안정적인 볼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주전 리베로로 활약했다. 전국대회 우승과 최우수선수상 수상 등을 통해 일찍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프로 데뷔 시즌에도 신인답지 않은 침착함으로 데뷔 시즌임에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특히 외국인 선수의 강한 스파이크에도 안정적인 디그 성공을 보이는 등 뛰어난 수비능력을 보유한 선수로 눈도장을 찍었다.
IBK기업은행 배구단은 "정솔민 선수가 충분한 경기 경험과 체계적인 훈련을 쌓는다면 향후 알토스의 수비를 책임지는 핵심 리베로를 넘어, 대한민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리베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한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솔민 선수의 안정적인 리시브와 수비 능력이 팀의 조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선수가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SOOP으로 이적하는 고의정(26)은 새로운 팀에서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통해 자신의 장점을 더욱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곡고 출신의 고의정은 2018~2019 V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로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아웃사이드 히터다.
이후 한국도로공사를 거쳐 2024~2025시즌을 앞두고 김현정과 일대일 트레이드를 통해 IBK기업은행에 합류했다. IBK기업은행에서도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고, 올시즌을 앞두고 오사나이 미와코(29)와 이소영(32)까지 합류하며 입지가 좁아졌다.
IBK기업은행 배구단 관계자는 "그동안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고의정 선수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다. 새로운 도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