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그룹의 첫 사옥이었던 서울 여의도 건물 철거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오후 1시30분쯤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로에 위치한 건물 철거현장에서 굉음과 함께 공사를 위해 설치한 가림막 한쪽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은 굉음에 놀라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옛 미래에셋 사옥으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이 건물을 KTB자산운용에 매각했다. 1979년 준공된 이 건물은 지하 2층~지상 11층, 연면적 1만4466㎡ 규모. 매매가는 장부가(899억원)보다 높은 935억원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현재 KTB자산운용에 팔린 후 신축을 위해 철거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신축되면 지상 15층(용적률 765%)으로 재건축된다. 건물 연면적(4만6428㎡)도 지금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