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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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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주소통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본시장 관리·감독 업무를 지닌 금융감독원의 이복현 원장이 10일 이례적으로 현대차그룹을 호평해 눈길을 끌었다. 이 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이날 금감원에서 열린 업무계획 발표에서 최근 기업들의 합병·물적분할 이슈에 대한 금감원의 역할을 묻는 질의 과정 중 나왔다. 이 원장은 "(현대차가) 선진적 주주소통문화를 열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주주나 최고경영진의 니즈(경영방침)가 소통을 통해 (주주들이) 인식하도록 하는 트랜드들이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 질의가 나온 배경엔 2020년 LG화학에서 물적분할한 LG에너지솔루션의 사례가 재조명되면서다. 당시 LG화학은 주력사업인 배터리사업부를 물적분할해 LG에너지솔루션을 설립한 뒤 곧바로 상장해 주주들에 손해를 끼쳤다. 이후 금융당국은 물적분할 신설 자회사가 5년 내 상장하는 이른바 '쪼개기 상장'을 하는 경우 강화된 상장심사를 받도록 하는 '물적분할 5년 룰'을 적용해왔다. 두산그룹의 기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개인 간 중고 거래가 지난 8일 허용됐다. 1년간의 시범사업이지만 판매허가를 받은 사업자만이 팔 수 있던 건기식을 개인간에 거래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근과 번개장터에서만 거래할 수 있게 했고 거래 가능 제품은 △미개봉 상태 △제품 표시 사항(제품명, 건기식 도안 등) △잔여 소비기한 6개월 이상 △실온 또는 상온 제품으로 제한했다. 개인별 거래 가능 횟수는 연간 10회 이하, 금액은 누적 30만원 이하로 설정했다. 해외 직접 구매나 구매대행을 통해 국내에 반입한 식품도 거래할 수 없는 등 7가지 조건을 뒀다. 하지만 거래 첫날, 당근과 번개장터에는 이같은 기준을 지키지 않은 제품 판매 글이 수두룩했다. 기자가 판매 가능 조건을 따르지 않은 채로 홍삼 건기식을 판매하는 글을 올리자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의 메시지가 연이어 4건이 왔다. 한 구매자는 상세 정보를 묻지 않고 등록된 계좌 정보로 입금해 기자가 허겁지겁 거래를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공동 주최한 '2024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한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재계 총수들이 모였다. 이날 재계 총수들은 행사 시작시간인 오전 10시 40분보다 약 1시간 가량 앞선 시간부터 속속 도착해 마지막으로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과 회관 2층의 별도 장소에서 VIP 티타임을 가진 후 행사에 참석했다. 티타임이 끝난 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필두로 구자은 LS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풍산그룹 회장),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정원 두산 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손경식 경영자총협회 회장(CJ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이 행사장에 입장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했다. 그 뒤를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비와이인더스트리 대표), 박진 외교부 장관, 조
#1. 꼭 3년 전 2020년 10월 25일(일요일) 오전 8시경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가보셔야 할 것 같다." 취재원은 이 한마디만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는 스스로 입에 담기 힘든 단어에 대해 말하지 않았지만 그의 메시지는 금방 알아들을 수 있었다. '삼성서울병원'이라는 그 말을 듣는 순간 2014년 5월 10일 밤부터 6년여를 병상에 누워있던 이건희 삼성 회장이 오랜 잠에서 벗어나 하늘나라로 갔다는 것을 직감했다. 언젠가 다가올 순간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날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그 순간이다. 이건희 회장이 처음 쓰러졌던 2014년 그날 밤 기자는 혼자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과 응급실을 배회하고 있었다. 이건희 회장이 쓰러졌다는 첩보를 듣고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응급실에서 초조한 눈빛으로 이 회장의 수술상황을 지켜보다가 기자를 보고 당황하던 그 비서팀 직원이 아니었다면 이 회장이 쓰러진 사실도 몰랐을 시기였다. 당시 수술실 근처에
한국에서 '묻지마 강력범죄'가 충격을 주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식칼실명제가 교민 사회서 새삼 화제다. 과도나 식칼 하나를 사더라도 신분증을 제시하고 인적사항을 적은 뒤에야 살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범죄 억제효과에 대한 판단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식을 벗어난 강력범죄가 통제만능주의를 키울 수 있다는 자조가 커진다. 한국에선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골목에 이어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화점에서도 불특정 시민을 대상으로 한 흉기 난동이 발생했다. 공공장소에서 아무 관계 없는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르는 묻지마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실제 범죄만큼이나 모방 예고 등도 큰 사회적 혼란을 불러온다. 묻지마범죄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에서는 상대적으로 최근인 지난달 23일 JR간사이공항선 열차 안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세 명이 다쳤다. 2021년에도 오다큐선과 게이오선에서 승객이 흉기를 휘둘렀다. 일부 열차 객실에 CC(
지난 20일 저녁 7시 30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길 고 구본무 회장(현 소유 부인 김영식씨 외 2인)의 자택 앞. 구광모 회장과 양어머니인 김영식 여사 등 가족간 송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치러진 화담 구본무 회장의 5주기 추도의 자리에 세간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집 앞의 분위기는 한산했다. 집안 관리인과 경비인력들이 차량의 흐름을 위해 간혹 교통정리를 하는 등의 모습은 있었지만 그리 혼잡하지 않고 차분했다. 고인은 마지막 가는 길에는 화려한 묘소보다는 수목장을 원했을 정도로 평소에도 과한 의전과 복잡한 격식을 멀리 했었다. 이런 고인의 뜻에 따라 1주기를 제외하면 회사 차원의 추모식은 없었다. 2, 3주기에도 온라인 추모 행사만 가졌다. 저녁을 겸해 마련된 것으로 보이는 화담의 5주기 가족모임을 마친 친지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대형 주차장 공간이 있는 1층 마당 쪽으로 걸어서 나왔다. 그 뒤로는 LG가의 집안 어른들을 마중하는 구광모 회장의 모습이 보였다. 이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4층 423호 법정 앞 의자. 형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은 첫 공판에 앞서 기자들이 모여 있는 법정 복도에서도 느긋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기자들이 몰려있는 425호 법정을 피해 옆에 있는 423호 앞 의자에 앉아 그를 수행한 A고문과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끊임없이 이야기했다. 처음 법정 복도에 도착해서 서 있던 그는 의자에 앉으라는 변호사의 요청에 "앉아 있는 게 더 힘들다. 그 동안 계속 앉아 있었다"고 말한 후 법원을 들어설 때 기자들이 질문하게 된 경위와 관련 "풀(공동 취재 기자단)이 구성된 것이냐? 어떻게 질문하게 된 것이냐"는 등을 A 고문에게 물었다. 이어 재차 앉으라는 요청에 앉은 후 그에게 다가와 인사한 B 변호사의 왼쪽 양복 위 깃에 붙어있는 무궁화 모양의 배지를 가리키며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고 물으며 여유를 보였고, B변호사는 "변호
흔히 살찌는 대표 간식으로 인식되는 초콜릿이지만 주원료 '카카오'에 여러 효능이 확인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석학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카카오에 포함된 폴리페놀 성분은 고혈압과 심장질환 등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적이다. 독일 쾰른 대학 도버트 박사는 다크초콜릿에는 체내 산화질소량을 증가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해 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수시로 코코아 함량이 60~70% 이상인 쓴맛의 다크초콜릿을 건강식과 함께 섭취하고 운동을 병행하면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두뇌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는 보고도 있다. 미국 메인대 영양생리학과 메릴 엘리아스 교수팀에 따르면 초콜릿을 먹는 사람의 기억력과 추상적 사고능력이 더 좋다는 설명이다. 섭취하면 스테미너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다. 폴리페놀과 더불어 플라바놀, 카테킨 등이 이런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특히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최근 미국 실험생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가 14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상공회의소회관 국제회의장(B2)에서 진행한 '대선후보 초청 특별강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길어진 강연으로 예정시간을 30분 넘겨 1차 강연이 끝났다. 강연 후 이어진 정관용 국민대 특임 교수와 이 후보의 질의 응답 과정에 청중석에 앉아있던 최태원 상의 회장과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등이 휴대폰을 꺼내들고 이 후보가 설명하는 자료를 찍는 모습을 연출했다. 탄소중립 관련 탈원전 이슈를 설명하는 순간이다. 최 회장과 조 부회장은 지난해 9월 한 수소 관련 행사장에서도 함께 휴대폰으로 꺼내들고 트레일러 드론을 찍는 등 호기심이 가는 것들에 대해서는 장소를 불문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최고경영자들이 휴대폰을 꺼내들게 한 눈길을 사로잡은 자료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내놓은 에너지별 균등발전원가(LCOE: levelized cost of electricity) 내용이다. 원자력 등 각 에너
"중소기업이 하자는 것 다 하겠습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1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서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청장이 중소기업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서자 강연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김 청장은 이날 혁신에 대한 주제로 조달청의 변화를 소개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설거지론'을 내세워 혁신의 시작은 버리기임을 강조했다. 일정보고와 권위주의, 갑질문화 등을 버림으로써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조달청 조직문화혁신위원회 설치, 직장내 괴롭힘 없는 2차피해방지방안, 인사운영에 노조 참여, 직급·직책 호칭 대신 이름 부르기 문화, 보고 간소화 등이 김 청장이 만든 기관 혁신 사례다. 김 청장은 "설거지처럼 하기 싫은 것은 제도화하고 루틴으로 만들어버리면 된다"며 "내부 갑질조사 과정에서 2차피해 방지를 위해 규정을 만들고 제도화했다"고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혁신이 결코 어렵지 않다는 점도
반세기동안 국내 가구산업을 이끌어온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이 회사 지분을 모두 매각했습니다. 51년 역사를 가진 한샘은 이제 창업주의 손을 떠나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가 소유하게 됩니다. 조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 7인이 보유한 주식과 경영권을 넘기는 대가는 1조45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개인에겐 엄청난 돈이지만 평생을 가구만 보고 달려온 조 명예회장 입장에선 돈으로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남아있을 듯 합니다. 서울대 건축학과 출신인 조 명예회장은 대학 졸업후 건축설계사로 일하면서 가장 낙후된 곳이 부엌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아궁이 방식의 부엌을 현대식으로 개조해보자는 마음으로 31살의 나이에 누나에게 200만원을 빌려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 7평짜리 부엌직매장을 내게 됩니다. 1970년, 한샘은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1970년대 아파트 건설이 시작되면서 사업은 호황을 맞습니다. 당시 아파트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전부인 집을 팔았는데, 현대식 부엌을 내세운 한샘
기업 대표를 만나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협상해 판매하는 콘셉트의 유튜브 채널 '네고왕'이 최근 한 떡볶이 프랜차이즈 상호를 잘못 써서 논란이 됐습니다. 방송에 출연한 출연자들이 '아딸 떡볶이'를 언급하자 제작진이 '감탄 떡볶이'로 상호명이 바뀌었다고 언급한 부분이 문제가 됐는데요. 아딸과 감탄은 아딸 상호명을 두고 소송까지 한 사이였기 때문에 상호명 변경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 때문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사인 '달라스튜디오'는 "독자 운영되는 브랜드인만큼 '바뀌었다'고 표현하기보다 자세한 설명을 했어야 했다"며 "이를 간과하고 진행해 혼란을 가져온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네고왕과 감탄을 질타하는 댓글들이 굴비처럼 엮이고 있습니다. 아딸은 '아빠 튀김, 딸 떡볶이'라는 의미를 담은 프랜차이즈입니다. 1972년 이영석씨가 경기도 문산, 서울 금호동, 이화여대 인근으로 옮겨가며 차린 분식집이 입소문이 나자 '아딸'이란 이름으로 창업을 했습니다. 아빠 이영석씨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