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장문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한국토지신탁, 탁월한 수익성에 중장기 성장기반까지 확보'입니다.
장 연구원은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안이한국토지신탁의 중장기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개정법에 따라 부동산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이 부동산 정비사업에 시행주체로 참여할 수 있게 돼 회사로서는 200조원 수준의 정비사업에 진출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장 연구원은 한국토지신탁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어 "건설·부동산 업종 최선호주라는 판단을 지속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지난 8월 국회를 통과해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안은 한국토지신탁의 중장기적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상 한국토지신탁 같은 부동산신탁사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정비사업 사업시행자가 될 수 없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사업시행자 지정 범위와 사유가 확대돼 부동산신탁사도 정비사업 진출이 가능해진다. 신탁업계는 정비사업 시장 규모가 주택분양가 기준 200조원 수준이며 이중 절반 정도 규모의 시장을 부동산신탁사가 담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이 정비사업에 진출하면 사업비 조달과 사업관리 기능이 강화돼 회사와 시장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부동산신탁사가 대형시공사가 기피하는 소규모 사업장의 시행주체가 될 경우 △이해당사자간 갈등이 줄어 사업 진행이 빨라지고 △전체 사업비의 70%까지 조달할 수 있어 자금 조달이 원활해지며 △사업 관리 기능이 강화되는 한편 △시공사에 대한 교섭력이 증가해 사업비 절감이 기대될 수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재무구조가 우수해 자금조달능력이 뛰어나며 17만세대의 정비사업을 시행했기 때문에 개정안으로 인한 이같은 변화가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부동산신탁사의 주 수입원인 수수료수익과 이자수익도 동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수료율이 비교적 높은 차입형 신탁사업의 수주 증가로 수수료수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자수익도 빠른 주택공급 속도에 비해 계약 속도는 둔화돼 신탁사업장의 자금 대여가 증가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신탁을 건설·부동산 업종 최선호주로 판단하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