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오렌지라이프·코웨이 4조 엑시트 성과

박계현 기자
2019.02.19 06:18

[제16회 대한민국 IB대상]최우수 PEF 퍼포먼스 리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사진제공=MBK파트너스

MBK파트너스(회장 김병주·사진)는 지난해 국내 M&A(인수·합병)시장에서 주요 대형 딜로 꼽히는 오렌지라이프와 코웨이 매각으로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성공하며 국내 1위 PEF(사모펀드) 운용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두 건의 초대형 M&A로 국내 PE 시장에서 MBK파트너스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올해도 대한민국 IB대상 ‘최우수 PEF 퍼포먼스 리더’는 MBK파트너스에게 돌아갔다.

두 회사 매각으로 MBK파트너스가 벌어들인 수익은 4조원에 가깝다.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2013년 1조8400억원에 인수해 지난해 9월 신한금융지주에 약 2조3000억원에 매각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7년 오렌지라이프를 상장하면서 지분 약 40%를 매각해 1조1000억원, 배당으로 약 6139억원을 회수했다.

이번 투자금 회수로 블라인드 펀드에 참여한 국내외 기관에도 수혜가 돌아갔다. 일본과 중국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조단위 수익을 남기는 M&A로 PE 시장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배당과 IPO(기업공개) 등으로 약 1조7000억원을 회수한 걸 고려하면 매각금액 대부분이 차익으로 추정된다.

이어 웅진과 스틱 컨소시엄에 코웨이를 매각하는데도 성공했다. 수차례 매각에 어려움을 겪은 코웨이 지분 매각에 성공하며 약 1조원의 차익을 벌어들였다. 또 웅진그룹은 지분 5% 내외를 추가 매입하겠다고 밝혀 총 인수규모는 2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