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中 위안화 절하 속도 조절에 낙폭 축소

정한결 기자
2019.08.06 16:27

아시아 주요 증시가 6일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 간 환율전쟁에 대한 우려가 증시를 끌어 내렸지만 중국이 위안화 안정화 조치를 취하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대비 0.65% 떨어진 2만585.31을 기록했다. 토픽스도 0.4% 하락한 1499.23을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재무부가 5일(현지시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운용 리스크를 회피하자는 움직임이 확산돼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면서 "그 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기준환율을 예상보다 낮게 고시하면서 위안화가 안정감을 찾았고, 증시도 낙폭을 급격히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달러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66% 오른 6.9683위안(예상치 7위안)으로 고시했고, 오전장을 전날 대비 2.03% 떨어진 채 마친 닛케이225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했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1.56% 떨어진 2777.56에, 대만 자취엔지수는 0.28% 내린 1만394.75로 마감했다. 이날 오후 4시 23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0.62% 내린 2만5987.94를 기록하고 있다.

블룸버그 역시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하락했던 증시가 중국의 위안화 안정화 조치에 낙폭을 축소했다"면서 "(중국의) 위안화 고시가 환율조작국 악재를 덮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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