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4일 증권주 종목과 관련한 1월 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났으나 추후 PI(자기자본투자) 성과에 따라 차별화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또 글로벌 주식자산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삼성증권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됐으나키움증권은 변동성이 높을 종목으로 꼽혔다.
강승건 연구원은 "1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9.7% 늘었다. 지난해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던 11월에 비해서도 14.8% 증가한 것"이라며 "모든 매매주체들, 특히 개인의 회전율이 전월 대비 30.3%포인트 상승해 회복을 주도했고 커버리지 증권사의 합산 점유율은 52.8%로 전월 대비 2.0% 포인트 증가했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1월 효과 기대감으로 신용거래 융자는 전월말 대비 9.7% 늘어난 10조1000억원을 기록했고 예탁증권 담보대출은 2.5% 늘었다"며 "1월 국내 증권사 약정 점유율은 12월 대비 모두 늘었으나 4분기에 비해서는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만 상승했고 키움증권의 약정 점유율 상승이 주춤해졌으며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견조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12월에 이어 금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아 채권 평가손실에 대한 우려가 축소돼 긍정적"이라며 "1월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은 금리하락 덕분에 부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지만 신종 코로나로 향후 추가적 글로벌 주식시장 하락을 배제할 수 없어 조기상환 및 발행규모 위축에 대한 우려도 남아있다"고 했다.
또 "1분기 증권사 실적은 주식관련 PI 투자성과에 따라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글로벌 주식시장의 높아진 변동성을 감안할 때 주식관련 자산의 평가손실은 높은 변동성에 노출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이것이 증권사 실적에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헷지 비율 및 포지션 여부에 따라 변화 요인이 존재하지만 과거 실적 경험을 기준으로 변동성이 낮은 종목은 삼성증권,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큰 종목은 키움증권"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