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GTC'… 엔비디아 담은 ETF 잘 나가네!

뜨거운 'GTC'… 엔비디아 담은 ETF 잘 나가네!

배한님 기자
2026.03.20 04:04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총 65.7억원… 개인 순매수 9위
TSMC·SK하닉 등 '한바구니'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회의 'GTC 2026'에서 AI(인공지능)·반도체 관련 신기술이 쏟아지면서 관련 수혜주 주목도가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 밸류체인에 포함된 국내외 종목을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ETF(상장지수펀드)가 개인투자자의 선택을 받았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는 65억7067만원으로 개인 순매수 9위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엔비디아를 21.86% 담고 나머지는 TSMC·SK하이닉스·버티브홀딩스·삼성전자·마이크론 등 엔비디아 밸류체인 기업을 액티브 전략으로 편입했다. 지난해말 긴급 리밸런싱(재조정)을 통해 엔비디아가 반도체를 넘어 데이터센터 전체를 공급하는 AI 인프라 기업으로 진화하는 흐름을 반영해 TSMC, SK하이닉스 비중을 높였다.

수익률은 최근 1개월 기준 2.28%, 3개월 28.32%, YTD(연초 대비) 22.01%, 6개월 46.78%, 1년 127.31% 수준이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엔비디아 관련 ETF는 총 5개인데 이 중 3개 상품은 채권혼합형이라 위험도는 낮지만 상대적으로 수익률도 낮다. 나머지 한 상품은 KB자산운용의 'RISE 엔비디아고정테크100'으로 미국 종목을 97% 담아 국내 투자자들이 관심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투자할 수 없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을 16.13% 비중으로 담았다. 세 번째로 비중이 큰 SK하이닉스 선물은 8.27%를 차지한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SK하이닉스를 현물이 아닌 선물을 활용한 이유에 대해 "ETF 포트폴리오에 선물을 활용하면 증거금만 내고도 지수 노출을 확보할 수 있어서 잔여자금을 활용, 추가종목 편입 등으로 초과수익을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데이터를 전기로 변화하지 않고 빛으로 곧바로 전달할 수 있어 전력소모를 줄여주는 광 연결 기술주 마벨테크놀로지(3.32%) 코히런트(3.25%) 루멘텀(3.22%) 등도 담았다. 엔비디아는 이번 GTC에서 AI반도체 플랫폼에 광 연결기술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해 지난 2일에는 루멘텀과 코히런트에 각각 20억달러(약 3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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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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