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일 출시한 'TIGER TSMC밸류체인FACTSET ETF(상장지수펀드)'가 올해 신규 상장 주식형 ETF 중 상장 첫날 기준 가장 큰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개인 투자자들은 TIGER TSMC밸류체인FACTSET ETF를 15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신규 상장한 주식형 ETF의 상장일 개인 순매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개인뿐 아니라 기관과 외국인 매수까지 포함한 일 거래대금은 115억원이다. 올해 신규 상장 주식형 ETF 중 유일하게 상장 당일 거래대금 100억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TIGER TSMC밸류체인FACTSET ETF가 상장 첫날부터 관심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최근 '챗 GPT' 등의 등장으로 반도체 업황이 AI(인공지능) 연산을 위한 고성능 반도체 시장을 중심으로 반등하면서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TIGER TSMC밸류체인FACTSET ETF는 비메모리 반도체인 파운드리 업계 1위 TSMC와 TSMC의 주요 1차 공급업체로 TSMC와의 동반 성장이 기대되는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른 직·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TIGER TSMC밸류체인FACTSET ETF는 새롭게 재편될 반도체 산업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도록 설계됐다"며 "공급 업체들의 감산과 챗 GPT 등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로 반도체 산업이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해당 ETF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