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양 시장에서 반도체주(株)가 강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4포인트(0.83%) 오른 2515.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34분 기준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44억원, 815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5267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가 1.9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의료정밀, 전기전자, 운수장비,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 제조업, 유통업 등도 1%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업, 의약품, 음식료품, 섬유의복 등은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200원(1.85%) 오른 6만6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1700원(1.85%) 오른 9만3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0.36%), 삼성SDI(0.14%), 현대차(0.98%), 기아(2.04%), POSCO홀딩스(0.81%)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89%), NAVER(0.23%), 카카오(0.87%), 삼성생명(0.45%), 한국전력(1.2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날(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과 함께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게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코스피에서 전날은 인터넷, 이차전지 조합으로 상승이 주도됐는데 이날은 반도체, 자동차 조합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포인트(0.2%) 오른 835.89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716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4억원, 37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기계장비는 2%대, IT 하드웨어, 기타 제조, 출판매체복제 등은 1%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제약 2%대, 음식료담배는 1%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500원(0.22%) 내린 23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0.53%), 셀트리온헬스케어(1.63%), 엘앤에프(2.13%), HLB(9.47%) 등도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JYP Ent.(0.25%), 펄어비스(0.55%), 레인보우로보틱스(3.25%), HPSP(1.28%), 리노공업(4.01%) 등은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에선 최근 상승했던 바이오, 엔터 업종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 일부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원 내린 1334.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