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자산이 급등하면 수익이 제한되는 커버드콜의 약점을 보완한 '고정 커버드콜' ETF(상장지수펀드) 2종이 출시됐다. 콜옵션 매도로 월분배 재원을 만들면서도 비중을 10%로 고정해 기초자산 상승에도 90%까지 얻을 수 있는 구조다. 그래서 '고정 커버드콜'이다.
새로운 성장주로 자리잡아가는 방산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방산주 ETF도 새롭게 선보인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져가고 있는 절묘한 타이밍에 상장했다.
지난 2일 상장한 RISE 미국테크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 RISE 미국AI밸류체인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는 지난달 출시된 RISE 미국배당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에 이은 '고정커버드콜' 시리즈다.
고정커버드콜 ETF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10%로 옵션 비중을 고정해 놓은 ETF다. 옵션 비중을 10%로 낮춰 기초자산이 크게 상승할 경우 90% 추종할 수 있다. 옵션을 100% 매도하는 기존 커버드콜의 경우 기초자산이 크게 상승할 경우 상승 폭을 제한하는 약점이 있었다.
RISE 미국테크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 RISE 미국AI밸류체인데일리고정커버드콜ㅊ은 나스닥100 지수 콜옵션을 매도해 분배재원으로 활용한다. 데일리옵션을 매도해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 옵션의 시간가치는 만기일에 가까워질수록 더 빠르게 감소하는 특징이 있어 만기가 짧을수록 프리미엄이 높아진다.
RISE 미국테크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의 기초자산은 미국 테크 기업 100 종목이다. 애플을 비롯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아마존 등 대표기업들이 포진돼 있다. RISE 미국AI밸류체인데일리고정커버드콜은 장기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AI 핵심 기업에 투자한다. AI 반도체, AI소프트웨어, AI서비스&인프라 등 밸류체인 전반의 주요 기업들을 담았다.
같은 날 상장한 SOL K방산은 국내 방위산업 기업들로 구성된 ETF다. 국내 방산주들은 최근 두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강화되고 우주개발 경쟁이 심화되면서 각 국의 관련 예산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방산 산업의 높은 성장을 기대한 상품으로 볼 수 있다.
국내 방산기업은 높은 경쟁력으로 수출 성장도 지속하고 있다. 국내 방산 경쟁력은 가격 대비 높은 무기 성능과, 빠른 공급속도, 무기종류 다양화, 높은 부품 국산화율 등을 꼽을 수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글로벌 방산 지출 증대와 국내 방산 경쟁력 상승 등으로 K방산 기업들의 리레이팅이 본격화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20% 가까운 비중으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이어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을 주로 편입 중이다. 이들 빅5의 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25%에 달한다. 아울러 HD현대중공업, 풍산, 한화오션, 인텔리안테크, 레인보우로보틱스, 쎄트렉아이, 뉴로메카, 컨텍 등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