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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가 신생항원 예측 플랫폼 'NEO-ARS'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NEO-ARS는 유전체 분석 기술과 인공지능(AI) 3차원 구조 시뮬레이션 기술을 접목해 신생항원을 예측하는 플랫폼이다.
저분자화합물을 중심으로 원자 수준의 결합 여부와 결합 에너지 및 안정성을 예측하는 기존 원리를 그대로 적용했다. 여기에 조직적합성 항원(HLA)과 돌연변이 펩타이드 분석을 통해 항암 면역세포의 핵심인 T세포 반응을 유발할 종양의 특이적 신생항원인 에피토프 예측 기술을 개발하는 원리다.
국내외 복수 업체와의 사업 여부에 대해 긴밀하게 협업 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NEO-ARS 플랫폼을 통해 향후 개인맞춤형 신생항원 개발과 '공유 신항원'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이번 플랫폼은 특히 항암백신 개발 분야에서 활용도 높을 것이란 설명이다. 최근 항암백신 개발 분야에서도 AI 활용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항암백신은 암세포 특이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치료제로, 낮은 부작용과 우수한 치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앨리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항암백신 시장은 2027년 73억342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암 재발 방지까지 가능한 장기적 면역 효과와 개인 맞춤형 치료 가능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항암백신과 기존 항암제의 병용치료를 통해 객관적 반응률(ORR)이 향상되는 연구 결과도 지속 보고되고 있다. 항암백신이 기존 치료법과의 시너지를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국내에서도 제넥신 등 다수의 업체가 AI 플랫폼 활용한 암백신 신약개발 경쟁이 이루지고 있고, 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사들의 항암백신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AI 인프라 투자 계획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역시 의료 분야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에 참여한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AI를 활용한 조기 암 진단과 암 백신 개발의 가능성을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