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플래닛, CB로 20억원 조달…"에너지 인프라 투자 플랫폼 강화"

비트플래닛, CB로 20억원 조달…"에너지 인프라 투자 플랫폼 강화"

김경렬 기자
2026.02.12 17:38

비트플래닛(800원 ▼11 -1.36%)이 20억원어치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자산운용사 3곳에서 코스닥벤처펀드를 통해 자금을 댔다.

이번 CB와 관련해 전환 가능한 주식수는 229만950주. 전환가액은 873원, 최저 조정가액은 699원으로 책정됐다. 전환청구 기간은 내년 2월 23일부터 2031년 1월 23일까지다. CB 청약은 오는 13일, 납일일은 23일이다.

발행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보유 자산의 일부로 비트코인을 편입해 운용하는 전략)을 취하는 회사 가운데 자회사 및 관계인들이 아닌 국내 전통금융 투자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첫 사례로 꼽힌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비트플래닛의 사업 전략에 맞춰 지속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B로 모집한 투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쓰인다. 구체적으로 플랫폼 개발 등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플래닛 관계자는 "'비트코인 축적 및 채굴', 'AI 데이터센터 투자 및 운영', 'GPU 하드웨어 유통' 등 에너지 인프라 투자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추가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자금을 조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플래닛은 코스닥 상장사로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등록돼 있다. 지난해 8월부터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편입, 현재까지 265개를 확보했고 1만개를 보유하는 게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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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경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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